순창군이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희망 창업 업종 및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심화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하고자 추진되며 지역 현실에 맞게 만20세~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조사 된 결과를 토대로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 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일자리 맞춤형 청년 양성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사이외에도 청년인구 감소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순창군 청년기본조례, 청년고용 및 미취업 실태조사 등 지속적인 일자리창출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구인 및 구직 정보의 집적화를 위한 일자리종합홈페이지 구축,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고용관련 통합 인력은행 DB 구축 등 관내 청년이 취업 및 창업 준비를 위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김은숙 계장은 “최근 악화되는 경제여건으로 청년들의 실업난이 심화되어 자신감이 많이 상실되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실정에 부합되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조사된 통계를 보면 2016년 만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 인구가 5,048명으로 17.2%의 구성비를 나타냈으며, 이는 10년 전인 2006년 7,777명(23.9%)에 비교해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고령화와 맞물려 지역경제 성장 둔화와 도시 존속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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