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에 힐링 장소로 입소문이 난 ‘편백나무 숲’을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경천리 산 51번지 일원에 군비 2억원을 투입,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약 50분~ 80분 거리 2km 정도 구간에 편백나무 둘레길과 숲속 도서관 10여개소,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천면 편백숲은 26년생 1만 9000여㎡를 포함, 총 6만여㎡ 규모 편백나무가 조성돼 있으며, 특히 지난해 숲 조성 사업을 마치자, 주말 적게는 60명에서 100명까지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비염과 천식을 예방·치료하고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개선하며 면역력 향상과 불면증 해소, 현대인들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박일근 경천면장은 “완주 IC를 지나 대둔산 방향으로 20분쯤 달려 오복 농촌사랑학교에 도착하면 만나볼 수 있는 경천 편백나무 숲길을 산행 코스로 선택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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