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지난 17일 노인안전 강화를 위한 '노인안전 전문협의회'를 구성하고 노인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고창군, 보건소, 경찰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용소방대연합회, 지역언론 등 1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노인안전에는 전문분야별 관계기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의 선제적 보호조치로 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우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 안전교육 ․ 화재피해 저감 홍보 등 3분야로 나누어 추진하며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노유자시설에서는 소방시설 조기 설치 및 관계자 교육 등 소방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며, 고창군과 보건소에서는 논밭두렁 소각시 119에 사전신고에 관한 사항을 경로당 등 순회교육 시 홍보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통계에 따르면 70대 26.7%(972명), 60대 22.5%(818명), 80대가 14.8%를 차지하는 등 60세 이상의 출동이 64%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은 지역 어르신 안전강화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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