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주한 공공공사 입찰 물량이 전국 상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시설공사 입찰동향'에 따르면 조달청은 올해 전북지역(공사현장)에서 29건, 1573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했다.
이번 주에도 3건, 248억 원 상당이 집행될 예정으로, 누계건수만 총32건, 누계금액은 1821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누계액은 전국 광역 지자체 17곳 중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점유율로는 9.42%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전국 누계는 총260건, 1조9328억 원 상당이다.
1위는 울산광역시로 3721억 원(19.26%), 2위 대구광역시 2324억 원(12.02%), 3위 세종특별자치시 2086억 원(10.79%) 순이다.   
도내에서 발주된 공사 중 지역제한 입찰 누계액은 293억 원, 지역의무공동도급 누계액은 315억 원 상당이다.
이에 전체 1821억 중 608억 원(33%)은 전북지역 업체만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주 전북에서 집행되는 입찰은 3건 모두 적격심사 대상이다.
규모별로는 추정가격 149억5800만 원의 익산시 수요 '익산종합운동장 개선공사(건축), 92억5000만 원의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만경강 신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6억2100만 원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수요 '이전지 논 시험포장 세부구획 정비 및 논둑설치공사'(2년차) 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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