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기성실적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영길)에 따르면 2016년 도내 237개 업체의 기성실적(원·하도급 포함)을 신고 받은 결과, 건수는 7250건, 금액으로는 26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11.43%, 금액은 0.95% 각각 감소한 수치다.
기계설비업은 진흥설비(주)가 214억 원으로 1위를, (유)동성엔지니어링이 2위, (주)삼화엔지니어링이 3위를 차지했다.
가스시설업은 20억 원을 신고한 (유)상아이엔지가 1위, (유)일진엔지니어링이 2위, (유)한마음엔지니어링이 3위를 기록했다.
이영길 회장은 "최근 주택건설이 활성화되면서 건축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지만 기계설비건설업은 지역업체에 하도급을 주지않고 있다"며 "도내 지자체들은 외지업체가 전북에서 대형공사를 시행 및 시공할 경우, 도내 업체들이 의무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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