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경기대회 국비지원’ 공모에서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0개 국제대회가 신청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뽑혔다. 이로써 시는 3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를 치루게 됐다.

군산시는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인해 여자부 엘리트 부문을 신설키로 했으며, 마라토너들의 꾸준한 요구와 마라톤 대회 추세에 발맞춰 하프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최낙삼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인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국제 대회 위상에 걸맞는 시스템이 정립되게 됐다”며 “특히 국내외 우수선수들은 물론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 9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군산일원에서 개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20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사무국(063-465-7731 또는 02-418-7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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