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이 호남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서 쉼터와 각종 회의실, 특산품 코너 등 승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확대 등 체계적인 기능확충으로 브랜드가치 향상에 나선다.

익산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지난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은 전북의 거점역이자, 대한민국 중심역으로 고속철도가 완전 개통 운행되면서부터는 1일 224회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있다”며 “호남선 및 장항선의 시종착역인 익산시의 역할과 체계적인 철도정책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전라북도 ‘미래발전구상’ 용역에 반영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인입철도건설 사업이 제19대 대통령선거 지역핵심공약에 선정될 수 있는 방안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이 각각 모색됐다.

남궁문 교수는 “익산역의 브랜드화로 이용객들이 머무르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 건설 시 여러 시군을 연결해야 한다”며 “익산시 철도정책 협의회는 철도정책의 효율적 자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규 도의원은 “익산역은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운송기능 외의 주변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전북대학교 장태연 교수를 비롯 최영규 도의원, 김충영 시의원, 김민서 시의원, 익산참여연대, 희망연대, 비전익산2012 등이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해 익산시 철도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익산시 철도정책에 대하여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수 담당은 “올해 주요철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용역예산 2억원을 확보하고 익산역이 호남의 관문역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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