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에 본격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고유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문화 프로그램과 문화기획 프로그램 등에 매년 7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문화도시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신청에 앞서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복합문화공간(누에-홀)에서 16일 개최했다.

군은 앞으로 용진읍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옛 잠종장)과 삼례문화예술촌 등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렬 문화예술과장은 “완주군은 지난해 지역문화지수 5위를 차지하는 등 새롭게 주목받는 문화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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