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내와 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제시의회 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부부싸움 도중 아내와 딸을 폭행한 김제시의회 A의원(49)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달 5일 오후 8시께 김제의 자택에서 아내와 딸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이 사건 외에도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현재 폭력 사건 혐의 일부는 인정했으나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이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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