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57% 이상 집행 예정
전북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경기 둔화 현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예산 조기집행을 결정했다.
전북도교육청은 15일 재정분야의 특수성을 감안, 조기집행 대상 사업 지정·관리를 통해 인건비 등 경상경비를 제외한 예산액 8775억 원 중 57%인 5002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음달까지 조기집행 대상액의 28%인 2457억 원, 오는 6월까지 5002억 원을 집행해 57%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설공사 등 학교시설사업에 대한 조기 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컴퓨터와 사무용품 등 각종 물품과 기자재 조기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학교회계 전출금을 조기에 교부하는 한편, 일선학교의 실질적인 예산 조기 집행을 독려하는 차원의 ‘조기집행점검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각 기관 별 조기집행 대상액을 보면, 본청(2개 실, 10개 과)의 경우, 총 예산현액 2조2118억 여 원 중 17.4%인 3847억 원, 전북교육연수원 등 12개 직속기관은 총 예산 215억8000여만 원 중 44%에 해당하는 94억여 원을 조기집행 한다.
전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도내 14개 교육지원청들도 총 6284억 원 중 76.9% 인 4832억 원을 우선 집행 계획으로 정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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