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통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주요 군정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15일 군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문권순 호남지방통계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1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방통계청과 지역통계개발과 활성화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 기관이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통계 개발·지원하고, 통계분석자료 제공, 활용방안 모색 등 상호 협력 할 부분에 대하여 상호 약정하고 심도있는 토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최근 군의 역점사업인 청년 삶 전반에 걸쳐 통합적 정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10여개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를 수집, 청년층의 인구학적·사회적·경제적 현황을 심층 분석하는 ‘청년통계’ 개발을 올해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통계청에서는 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가통계포털과 통계지리정보서비스 활용법, 통계 정책활용법 교육도 분기별 지원할 예정이다.

신국섭 행정지원과장은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군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행정업무에 적용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군 정책 수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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