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추장 일번지인 순창의 장류를 이어가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14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지난 13일 순창군장류사업소에서 장명균 순창부군수와 김종섭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청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고추장민속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 집적지(동일업종 20개소 이상)에 설치해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한다.
지난해말 순창장류 활성화를 위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주관)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협력)이 해당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장류제조업소 작업환경개선사업과 소공인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지속적인 방문상담도 병행해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장류제조업은 기술집약적이고 특히 소규모 제조업소의 인력고용과 지역 농산물 구매비중이 높아 순창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장류제조 소공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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