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율이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당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환주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5개 분야, 30개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장기 계속사업에 대한 분석과 함께 향후 대책, 추진률 및 이행도에 대해 심도 있는 점검을 실시했다.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한 결과, 목표 대비 85%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완료 4개(14%), 이행후 계속추진 11개(37%), 정상추진 13개(43%), 장기추진 2개(6%) 사업으로 분류돼 28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된 사업은 △지리산 헬스뷰티타운 민자 유치 △문화도시 활성화 △함파우 예술촌 △행복한 혁신교육 특구 등 4개 사업이며, 귀농귀촌 안정적 정착, 요천100리 숲길 조성, 공공상수도 보급률 확대 등의 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남원시는 공약사업 배심원제 운영으로 주민에게 직접 심의·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운영과 공약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중시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기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민선 6기 4년을 맞는 올해에는 30개 공약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추진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꼭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공약사업이 완료 되는 시점까지 시민들이 공약사업 이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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