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시가지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올해 68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14일 군은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 68억7000만원을 계상해 전체부지 1만6583㎡에 달하는 공영주차장 5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고창읍 월곡지하차도 주차장과 새마을공원 주차장은 오는 3월 착공해 상반기 준공하고 이어 고창터미널 앞 화물차고지, 중앙가구 앞, 미풍정식당 일원 공영주차장도 올해 말까지 준공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민편의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주차장 내에 조경수를 식재하고 녹색쉼터공간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한편 이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설정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창읍 시가지가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해 불법주차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며 “앞으로도 활용 계획이 없는 토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도심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읍 일원에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불법 주정차 감소와 이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교통 흐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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