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곳은 고창 1위 6.9%, 다음이 전주완산·덕진구 순

순창군이 전북지역에서 건축물이 노후화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후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고창군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기준 전라북도 건축물 1억4,976만3,407㎡(44만1,067동) 중 30년 이상 노후된 면적은 2,331만7,735㎡(18만6,317동)로 약 15.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3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중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곳은 순창군으로, 274만3,113㎡ 중 28.8%인 78만9,974㎡가 해당됐다.
특히, 순창군은 주거용 건축물에서도 30년 이상 노후화율 1위를 기록했는데, 84만5,344㎡ 중 42.3%에 해당하는 35만7,347㎡가 30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부안군의 노후화율이 높았는데, 거주용건축물 186만1,065㎡ 중 73만9,397㎡(39.7%)가 해당됐다.
다음은 진안군 85만6,268㎡ 중 32만1,524㎡(37.5%), 장수군 73만2,160㎡ 중 24만7,319㎡(33.8%), 무주군 85만8,227㎡ 중 27만6,885㎡(32.3%), 남원시 281만3,543㎡ 중 89만548㎡(31.7%), 김제시 270만1,727㎡ 중 83만128㎡(30.7%) 등 순으로 30년이 넘는 주거용건축물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거용건축물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고창군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123만7,029㎡의 주거용 건축물 면적에서 30년 이상 오래된 비율은 8만5,428㎡로 전체의 6.9%에 불과했다.
고창군은 30년 이상 오래된 건축물 비율에서도 433만9,326㎡ 중 6.3%에 그쳐 도내에서 노후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 됐다.
고창군 다음으로 1,245만6,278㎡ 중 132만9,598㎡(10.7%)를 보유한 전주시 완산구와 1,437만9,053㎡ 중 158만4,457㎡(11.0%)를 보유한 전주시 덕진구가 30년 이상 거주용 노후화 건물을 적게 보유한 지역으로 조사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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