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검사’는 농한기인 12~2월 사이에 경로당(57개소)을 찾아가 치매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 등을 설명하고, 무료치매검진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 특히 독거노인과 75세 이상 노인 등은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는 2차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며, 치매 확진자의 경우 소득기준에 부합되면 월 3만원 이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특히 최근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비 부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중증치매를 예방하고 가족의 부양부담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치매검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보건소(620-799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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