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의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2015년~2017)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예담채'는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을 주축으로 9개 시·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관리 및 품질 관리로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예담채'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장관상을 3년 연속(2014년~2016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예담채'는 2008년 브랜드 출시 이후 2009년 33억원, 2012년 165억원, 2016년 94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브랜드 초기부터 3년간 철저한 브랜드 조직화 교육과 농업인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전북도의 지원을 통해 광역통합마케팅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농업인들 역시 전라북도를 대표한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담채'가 짧은 기간에 전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예담채'는 소비자 선호도 및 만족도에서도 전국1위 브랜드로 등극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산지 생산 농가의 조직화 및 물량의 규모화를 기반으로 지역 및 품목 단위 통합마케팅으로 시장교섭력을 제고했으며, 산지 및 소비지시장의 수급 가격조절 기능으로 도내 원예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전북 우수농산물 '예담채'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연중 출하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북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선호도와 만족도를 한 계단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지난 설 명절 예담채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를 중저가로 공급하는 판매 전략으로 무주 반딧불사과와 전주 한옥토배, 익산 배와 장수 사과 혼합 2세트, 2017년 신상품인 예담채 무주·진안·장수사과 세트 등을 농협 하나로클럽, 로컬매장, 기타판매장에 공급하는 통합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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