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금산중 경기 장면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유소년 팀이 춘계 대회 출전으로 2017 시즌 출발을 알린다.
  전북현대 산하 유소년 U-12, 15(김제 금산중),18(전주 영생고)세 팀은 각 연령별 춘계 대회에 출전해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전국대회 정상을 노리는 금산중은 8일 경북 울진에서 개막한 ‘스타스포츠 춘계 한국중등축구대회’에 출전해 유소년 팀의 첫 시즌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일반 중학교팀을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결승전을 갖고 프로팀 산하 5개 팀도 별도 그룹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처음 출전하는 금산중은 첫 출전부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금산중은 프로팀 산하 유스팀인 경기 매탄중, 서울 오산중, 경북 포철중, 강원 주문진중 등 5개 팀과 풀리그 경기를 갖는다. 리그 결과 1위와 4위팀, 2위와 3위팀이 맞붙고 승자들이 20일 결승전을 갖는다.
  U-12와 영생고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금석배에 출전한다.
  먼저, U-12세 고학년이 11일, 저학년이 14일 각각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정상권 진입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해 저학년 준우승을 했던 전북 U-12세는 올 해에는 반드시 정상을 차지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는다는 각오다. 
  영생고도 11일부터 시작하는 금석배 고등부에 출전해 제주 유나이티드 U-18세, 대전충남기계공고, 전남 영광FC18와 9조에서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특히 9조는 전남 영광FC18팀을 제외하고 모두 프로 산하팀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되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영생고 안재석 감독은 “시즌 첫 대회에 큰 부담이 있지만, 동계 훈련을 잘 소화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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