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전통국악 상설공연 ‘동리(桐里)와 놀다’가 올해도 계속된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올해 공연을 진행할 단체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판소리, 국악연주, 전통타악 합주, 사물놀이 등 국악과 전통인형극, 마당극 등 연극 등 전통국악장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고창군내 단체와 문화예술분야 법인 등이다.

공모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서와 프로그램계획서, 단체증빙자료와 공연실적자료, 저작권과 관련 있는 작품인 경우 저작권 관련 서류 등을 구비해 문화관광과 문화시설팀에 방문해 직접 접수하면 된다.

참여 단체가 선정되면 오는 3월말부터 11월초까지 동리국악당과 신재효고택 주변 등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국악 상설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예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통국악 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무형유산 종목을 선보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고창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chang.go.kr/ ‘공고/고시’란)에 게시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문화관광과 문화시설팀(063-560-2464)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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