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해빙기를 맞아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섰다. 7일 군은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군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추진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일구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명품고창을 만들기로 했다.

이길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안전대진단은 토목,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에 따라 급경사지, 노후교량, 저수지 등 재난취약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변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는 동시에 군민들에게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재난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각종 재난위험요소들을 철저히 예방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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