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고 학교 간다’

고창군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등하교를 돕는 ‘통학택시’ 이용 희망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통학택시’ 이용은 고창군에 거주하면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2km이상이고, 등하교 시에 통학할 수 있는 버스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통학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은 오는 14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되며 접수 후 고창군에서 오는 24일 최종 이용대상자와 택시 운송사업자를 확정하고 개학일인 3월 2일부터 운행한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학택시는 지난해 48명의 학생들이 이용했으며 회당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요금이 면제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없는 고창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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