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해 12월 김제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바뀌고 2008년 이후 또 다시 닥친 AI발생으로 힘든 시정을 겪고 있다.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도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새만금 중심도시의 역량을 갖추고, 미래 백년대계를 위한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흔들림 없이 힘차게 달려 나아가겠다.”며 새해포부를 밝혔다.

이승복 권한대행은 지난해 쌓아올린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민선6기 발전 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위해 ‘역동하는 김제, 세계로 미래로’정하고 6개 분야의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 새만금해양중심도시의 계획은?

새만금방조제 행정구역 관할 소송과 행정절차에 적극 대응해 ‘새만금 김제몫 찾기’ 에 혼신을 다 할 것입니다.

해양수산 발전전략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발굴을 통해 새만금해양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차근차근 닦아 나아갈 계획입니다

새만금 2호방조제의 김제 관할 결정으로(‘15.10.26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지난해 지적공부 등록과 건축물 사용승인 등 행정절차 완료와 함께 신항만 방파제 완공과 새만금신공항 항공 수요조사 연구용역 착수,

농업용지 5공구 완공, 남북도로 착공, 동서도로 진행 등 새만금내부개발이 가시화되고 본격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새만금사업의 구심체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 지평선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지평선산업단지와 특장차전문 백구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도시 김제를 구체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최초 백구특장차전문단지 내 자기인증센터를 내년에 구축하여 특장차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2018년까지 분양 100% 달성을 위해 지역에 맞는 투자유치 올인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기업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기업체 기술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를 추진하고, 소규모업체 육성기금 지원과 전통시장의 경영개선, 청·장년층과 여성 취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상권 회복과 일자리 발굴을 통한 경제 활력 증진에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국내유일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계획은?

국내 유일의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올해 20개 종자 기업이 입주함으로써 종자개발에서 산업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돼 종자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전국최초 종자산업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되는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가 오는 3월에 개교를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고, 10월에는 2017국제 종자산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추진에 속도를 더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농업기계 박람회’ 를 개최하고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운영, ‘농업미생물 배양실’을 증설로 신기술 보급에 매진하며, 스마트팜 첨단ICT 도입 등 신 소득 작목과 고부가가치 농업에도 집중 지원하여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 김제만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육성방은?

내년은 김제정명 1260주년으로 역사정립 세미나 개최와 석정 이정직 기념관 건립 추진을 통해 역사문화 재조명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김제지평선축제는 전국최초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컨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농경문화 대유산인 벽골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발굴·복원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스포츠관광 안전 콤플렉스 타당성조사와 벽골제 관광지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을 비롯해 모악산주변 관광개발, 관아·향교의 정비 복원, 전용야구장이 신설되는 시민문화체육공원은 생태와 문화, 시민의 일상이 융합할 수 있는 도심 속 건강 휴양공간을 더 확충해 김제를 ‘꼭 다녀가고 싶은 여행 코스’ 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 맞춤복지와 행복도시조성 방안은?

각 읍.면.동 복지 허브화 인적안정망 구축과 기반 조성으로 지난해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김제는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 운영하여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복지지원 기반 확립에 노력 하고 있습니다.

‘한울타리 행복의집’을 181개소로 확대 운영,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자원봉사종합센터, 김제자활센터가 함께 활용하는 고용복지공동교육관과 보훈가족을 위한 김제보훈회관 건립, 그리고 무료 급식지원과 읍면동 복지기동대 등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복지를 실천하는 등 차별화된 김제만의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도시를 활기차게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 열악한 교육환경을 위한 발전 방향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올해로 꼭 1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인구유출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김제사랑장학재단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도 시민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고 현재 지자체 최고액인 292억 원의 김제사랑장학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지평선학당 운영과 초등에서 대학까지 맞춤형 장학사업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유일 연중 매주 운영되는 지평선아카데미(500회 돌파)와 계층·세대·분야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로 자기계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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