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사진=전북현대

‘하던 대로만 열심히 한다면 주전 자신 있다’
  전북현대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이재성이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말 녹색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작은 이재성과 비교해 큰 재성, 88 재성으로 불린다.
  전북은 김형일의 공백을 더욱 젊고 노련한 큰 이재성 선수가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하 일문 일답. 
  ▲전북에 동명의 이재성 선수와 팀에서 어떻게 불리는 지, 또 팬들에게 어떻게 불렸으면 좋겠는지 궁금합니다.
  -일단은 동명인 재성이가 (전북에서) 워낙 해놓은 게 많은 분이기 때문에.. 저는 뭐라 할게 없고.. 여기 팀에서는 일단 큰 재성이나 작은 재성 아니면 제가 88년생이기 때문에 88재성 이렇게 불리고 어떻게 불려야 할지 잘 몰라서 팬 분들이 잘 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K리그 최고 공격수인 이동국, 김신욱, 에두 선수와 한 팀에서 함께 훈련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워낙 뛰어난 공격수들이기에 제가 같이 운동하다 보면 많이 얻는 게 있고, 그 얻는 것 안에서도 상대하는 법을 배우기에 많이 도움이 되고, 경기장에 나갈 때 더 쉽게 뛸 수 있을 거 같아요.
  ▲전북에는 실력좋은 수비수들이 많이 버티고 있는데 주전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지와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감독님께 어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딱히 어필할 것이라고는 없다고는 하지만 전북 수비가 강하고 작년도 최소 실점을 했다고 들었는데, 저 또한 자신감이 있어 전북에 온 것이기 때문에 제가 하던 대로만 하면 경쟁력에 자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실력만큼이나 수비수들간의 호흡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어떤 선수와 가장 잘 맞는거 같은지 궁금해요.
  -아직 훈련을 2번 밖에 안 해서 잘 모르는데 다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없어서 호흡을 (좀 더) 맞춰본 뒤 말씀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이재성 선수에게 이재성 선수란?
  -너무 큰 이재성이죠.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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