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을 가스 분사기로 위협한 시공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7일 요양원에서 공사 근로자들을 가스분사기로 위협한 노모(62)씨를 특수협박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군산시 선제리 한 신축 요양원에서 유치권을 행사 중인 공사 근로자들에게 가스분사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노씨와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체불 임금 규모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