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17일 2017년 농식품 R&D지원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농산물 활용 및 곤충산업기반 조성, 쌀 수급안정을 위한 비식용분야 기술, 국내농산물을 활용한 수출전략상품 및 수출장애 기술, 기후변화대응 기술 등 신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미생물 유래 유용물질의 산업적 생산기반을 구축해 전북 발효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R&D지원센터에서 구축해 온 공공기술이 사업으로 연결되도록 농식품분야 연구소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북은 대덕, 광주, 대구, 부산에 이어 지난 '15년에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이들 지역과 함께 매년 600억 원 규모의 연구성과 사업화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 R&D지원센터사업은 전북도의 풍부한 농식품 연구 인프라와 도내 영세한 식품기업의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13년에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다.
진흥원 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과학연구소,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창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등 도내 5개 지자체연구소가 협력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김동수 원장은 "지난해에도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HMR 제품개발 및 중국 영유아를 위한 신바이오틱 식품의 개발 등 국내산 농산물 원료 가공기술 연구, 쌀가루 품질지표 개발 등 쌀 소비촉진 연구가 삼락농정 실현을 위한 과제로 도출돼 국비 177억 원(전년대비 37% 증가)을 수주했다"며 "연구소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이 될 수 있다"고 도내 농식품 기업의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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