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래농정국인 ‘익산시 북부청사’ 신설 이전이 빠르면 이법주중 실시될 에정이면서 북부지역 농업행정수도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농업발전의 허브가 될 농업행정타운 건설이 1월 중으로 실시될 예정인 상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단행되는 조직개편에 따라 농업관련 부서 일부가 현 원광보건대 함열캠퍼스(구 익산군청사)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용신 행정지원과장은 미래농정국 북부청사 이전을 위해 원광대학교 함열캠퍼스에 대한 인테리어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며 인사와 함께 이전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 북부청사’로 이전하는 부서는 미래농업과, 농촌활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산림과 등 조직개편과 함께 신설되는 미래농정국 산하 5개과로 농업 현장 중심에서 농업정책을 총괄하며 농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 등 2개과로 축소된 농업기술센터는 현 위치에 그대로 잔류하면서 농업인 교육,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활성화 등 농업인과 농촌 경쟁력을 제고하는 지도 분야에 집중한다.

정헌율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농업행정타운은 국가식품클러스터로 기회를 맞은 익산시가 농정역량 강화 및 집적화를 통해 농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조직개편과 함께 농업정책의 씽크탱크가 될 미래농정국을 신설 이전하고 단계적으로 농업인회관, 종합복지관, 현장민원센터, 커뮤니티 조직 등 거버넌스형 행정타운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농정국의 신설로 농업·농촌의 발전은 물론 익산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이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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