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대비해 오는 19일부터 공공수역으로 폐수를 방류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상수원 수계,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주변 하천과 환경기초시설, 염색 등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다량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등을 기획 단속하여 환경오염 예방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 자의적 환경오염 행위와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고의․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수질오염행위 적발사업장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상수원 수계 및 사업장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창구 과장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지원도 추진한다”며 “한파시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소홀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동파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특별감시기간 중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전화(국번없이 128)로 신고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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