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주요 특산물인 곶감 등 청정 임산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산림소득 증대사업에 18억원을 지원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사업분야는 곶감 등 임산물 생산기반 지원 사업 등 임산물 유통분야(3개 사업)를 비롯, 표고재배시설 지원 등 산림작물생산 분야(3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펠릿보일러 지원사업 등 총 8개 분야다.

올해부터는 이상기온 등의 피해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저장·건조시설 및 관정시설, 임산물 가공장비 지원 품목 등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상고온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곶감 생산농가들의 소득안정성 확보를 위해 곶감 건조시설 현대화 및 장비 보완사업 예산으로 8억3000여만원을 편성,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임업인과 생산자단체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승기 산림축산과장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임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완주 곶감의 우수성과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임업인의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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