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6일 “우리가 함께 소통할 시간, 주민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그동안 읍면주민자치센터에 주민들을 초청해 진행하던 연 초 방문을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바꿔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이날 오전 무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을 만나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7차 산업화로 하나 된 무주” 추진 등 2017년도 주요 사업들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소규모 숙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 군수는 “반딧불 사과로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신 여러분이, 고랭지 농산물로 반딧불 농 · 특산물 200억 매출신화의 주역이 돼 주신 여러분이, 마을로 가는 축제 활성화와 가공 산업으로 마을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무풍면이 2017년 따뜻한 공동체로 향하는 무주를 더욱 당당하게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며

“올 한해도 멋지게 뛰어서 면민 여러분이 다함께 고생한 보람을 충분히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무풍면 현내리 원평(원촌, 문평, 두평)마을과 마덕(마곡, 덕평)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의 사랑방 대화를 실시했으며

△집중 호우 시 농지 유실 우려가 있는 원평마을의 정문들 배수로 정비사업과 △도로 폭이 좁아 양방향 통행이 어렵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마곡마을회관 앞 도로 복개공사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원 등 모두가 부자되는 무주,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 운영 등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등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도농교류 마을관광 활성화(마을로 가는 축제)등을 통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실현에 대한 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의 “우리가 함께 소통할 시간, 주민들과의 만남’은 24일까지 안성(17일)과 무주(18일), 부남(19일)과 설천(23일), 적상(24일)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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