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기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의식을 전환해 생명나눔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산시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는 우리사회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두려움 등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생명나눔 운동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31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조직기증자등록기관으로 지정을 받는 등 행정적인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민·기관·단체·기업인이 참여해 건강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랑의 대음악회’ 및 ‘희망의 한걸음 축제’ 등을 개최해 다양한 홍보를 통해 생명존중과 장기기증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각 읍면동주민센터 및 보건지소, 진료소 등에 장기기증 신청 접수처를 확대 운영해 장기기증으로 타인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가치도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와 연계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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