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이날 기성용(오른쪽)이 상대 아론 램시와 볼을 다투는 모습.

기성용이 풀타임으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아스널에 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에 0-4로 졌다.

직전 라운드까지 19위에 위치했던 스완지시티는 꼴찌 싸움 중인 헐시티가 본머스를 3-1로 이기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스완지는 전반 중반까지 아스널을 상대로 선방했지만,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왼쪽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린 공을 메주트 외칠이 문전에서 헤딩 슈팅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그러나 올리비에 지루가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3골을 몰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은 후반 9분 알렉스 이워비가 문전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잭 콕에게 맞고 굴절돼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추가골을 얻어냈다.

후반 21분 문전 왼쪽에서 이워비가 때린 왼발 슈팅이 이번에는 수비수 카일 노턴에게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아스널은 후반 28분 산체스가 문전에서 수비에게 맞고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그대로 슈팅,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전반 43분 상대 방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는 판정으로 경고를 받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원정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교체 선수로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20분을 뛰었지만 역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리그 7경기 무승(2무 5패)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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