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장관)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합동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전국 434개 매몰지 중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프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일반매몰지는 매몰 구덩이 바닥과 측면에 차수비닐 등을 두르고 가축사체를 매몰하지만, 프라스틱 저장조에 비해 2차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일반매몰지의 △하천 등과의 적정한 이격 거리(30m 이상) 준수 △매몰지 주변 잔존물 처리 △관측정 설치 및 지하수 관정 수질 조사 여부 △침출수와 악취 관리 △침출수 수거 유공관 설치 △저장조 변형파손 여부 등 24개 항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관할 지자체 전담 공무원 지정 등과 함께 봄, 장마 취약시기에도 합동점검반을 편성,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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