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재수 교수팀(농생물학과 곤충미생물공학 연구실)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신규 살충 활성 미생물 ‘Beauveria bassiana ERL836’ 균주와 해충방제 기술이 LG화학 자회사인 ㈜팜한농에 이전돼 상용화된다.
이 연구는 김재수 교수팀이 지난 2008년부터 미국 버몬트주립대학 곤충학 연구실과 새로운 해충 방제 전략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상용화를 위해 ㈜팜한농 연구진과 공동으로 기존 미생물 살충제에 방제활성과 생산과정의 경제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친환경 작물보호제다.
이 살충활성 미생물인 ‘ERL836’은 올해부터 ‘총채싹’이라는 제품으로 출시돼 최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저항성 총채벌레 방제에 상용화된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기존 미생물 살충제의 경제성 문제를 개선하고, 토양 오염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저항성 해충 관리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곧바로 제품이 출시돼 상용화되는 만큼 총채 벌레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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