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만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원시에 대학생 ‘청춘부보상’이 찾았다.

조선시대 전국을 누비던 선조들의 맥을 이어받아 관광도시를 전국에 알리는 청춘부보상 9기 발대식이 13일 남원에서 개최됐다.

‘청춘부보상’은 전국 대학생 1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년 2회 방학기간을 이용해 철도여행상품 ‘내일로’를 타고 지역 홍보와 관광세일즈를 펼치는 국토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원의 주요 관광지인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을 찾아 관광홍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기차여행상품 ‘내일로’를 이용해 4박5일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특산품 판매와 지역홍보를 병행하는 신개념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대학생 청춘부보상 백두현 대표는 “철도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전국에 남원관광의 씨앗을 뿌리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젊은 관광시대를 연다’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는 청춘부보상 발대식이 젊은 층의 발길을 유도하는 새로운 관광객 수요창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특히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청춘부보상 대원들을 남원시 대학생 블로그기자단으로 위촉했다. 또 남원 시정소식과 관광뉴스레터를 발송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으며, 매월 SNS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포상도 수여하기로 했다.

남원시 이장근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젊은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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