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설연휴 마지막날인 30일까지 15일간을 설명절 집중감찰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5개반 23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감찰활동은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 법 제정 취지가 공직사회에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청탁 및 수수금지 금품 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본청, 시·군, 직속기관 및 사업소, 시·군 출연기관 등 도내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직원들의 복무에 대해 노출 또는 암행감찰을 병행 실시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민원처리지연 등 공직기강 해이와 주민 및 귀성객 불편사항을 사전 차단하고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AI 방역활동, 동절기 안전대책, 설명절 특별대책 등이 누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박용준 감사관은 “소극행정, 금품수수 등 고질적인 부조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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