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매 진행건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지옥션에서 발행하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토지 법원경매는 총253건이 진행돼 116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50건 이상, 낙찰건수도 25건 이상 증가했다.
평균낙찰가율은 7.0%p 하락한 81.6%에 그쳤다.  
지난 2015년 12월의 경우, 토지경매는 총250건이 진행돼 이 중 90건이 낙찰됐다.
군산시 문화동 소재 전 1만6,325㎡가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72%인 14억1,346만원에 낙찰돼 12월 전북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전 이외에 임야와 주거용 건부지가 포함돼 있으며, 제시 외 주택 및 창고 등도 소재하고 있어 개발 가능성을 두고 낙찰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소재 전 1,526㎡ 경매는 무려 6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83%인 2억5,444만원에 낙찰돼 12월 전북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해당 물건은 전 1,200㎡와 대지 300㎡로 구성돼 있고, 하천과 도로 등에 접해 있어 주거 및 소규모 경작을 원하는 응찰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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