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393억원(유관기관 사업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개 노선, 6.04km에 대한 읍·면지역 시도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운봉읍 임리~매요간 2.2km는 예산을 집중 투입해 올해 조기 완공할 계획이며, 서남원IC와 노암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흑송~장국간 1.74km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대구 고속도로 동남원IC 남원방면 도로도 개통을 서두르고 있어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도로는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4개 노선, 3.84km에 대한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산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항교 재가설 사업(L=0.3km)이 올해 착공되며, 건지~갈계 농어촌도로 1.4km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또 도로 폭이 좁아 통행이 불편한 대강면 생암 등 4개 마을 진입로 확포장(L=1.83km) 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하며, 도로 유지관리에도 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오수~월락간 도로확장공사와 옥과~적성간 도로확장공사가 연내 준공된다.

이밖에도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에서 11개 현장에 315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망 확충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각종 도로관련 사업이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공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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