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해 공공근로형 일자리 5천562개를 창출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공공 근로형사업과 󰋲공공근로 성격의 사업으로 모두 347개 사업을 추진, 각각 3천622개와 1천94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공공근로형 사업으로 16개 사업을 추진, 모두 3천62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의욕을 높이고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다는 것.

시에 따르면‘공공근로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추진한 공공근로사업은 1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8일간 57개 사업장에서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모두 3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과 2016 하계대학생 아르바이트사업,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 등 공공근로사업과 비슷한 유형의 한시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15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공공근로 성격의 사업을 추진, 문화재 유지 보수, 재활용 선별장과 매립장 관리 등에 인력을 투입하여 모두 1천94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근로 성격의 일자리 제공은 고용기회 확대와 생계보전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실직자들에 대한 근본적인 생계 안정대책이 되지 못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없는 일부 문제점이 있으나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시적 생계 안정에는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다수의 빈곤계층이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만큼 공공근로 사업은 결코 소홀할 수 없는 생계안정대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일시적으로 실업에 놓여 있는 등의 위기 가구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공공 근로형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부 참여 근로자들의 불성실한 작업 태도 개선이나 비효율적인 작업장에 대한 지도와 감독에도 철저를 기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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