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2017학년도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고장을 알리기 위한 영어 글쓰기 캠프 Practical wRiting Program(이하 PRP)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익산교육지원청 소속 원어민보조교사 11명과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이 멘토-멘티가 돼, 1기는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2기는 2월 13일부터~24일까지 각각 2주에 걸쳐 진행된다.

1기에는 원어민 보조교사 4명과 중학생 9명이 그리고 2기에는 원어민보조교사 11명과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주어진 과제에 대해 미리 영어로 글을 써오면 원어민보조교사 1명이 2명의 학생들의 글쓰기 내용을 2주 동안 2~3시간씩 개인교습처럼 첨삭지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주차에게 개인학생들의 글쓰기 활동으로 자기소개 글쓰기, 일기쓰기, 만화를 보고 상황 설명하기, 안내글쓰기, 자신의 꿈에 관한 글쓰기, 구직을 위한 편지쓰기 활동 등이 이뤄진다. 2주차에는 모둠별 글쓰기 활동으로 Let’s Write about Ours! 라는 주제의 영어 글쓰기 활동을 한다.

익산교육지원청 임영근 영어교육 담당 장학사는 PRP 활동을 통해 발견한 개별 학생들의 성장을 기록한 뒤 해당 학교에 안내해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득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어교육 현장에서 원어민보조교사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기성세대와 비교해볼 때 외국인과 소통 시 자연스럽게 대화 할 수 있게 된 점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말하기에서 그치지 않고 좀 더 차원 높은 소통역량을 신장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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