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장급 승진인사에 이어 전보·복직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최초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시는 1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완산구청장에 복직한 백순기 서기관을, 덕진구청장에 박선이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을 임명했다. 박 구청장은 여성 최초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시는 기획조정국장에 이철수 시민교통본부장,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우종상 복지환경국장,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복직한 최은자 서기관이 자리를 옮긴다.

이어 국장급으로 승진한 권혁신 푸른도시조성과장은 복지환경국장에, 안석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은 의회사무국장, 김태수 총무과장은 맑은물사업본부장, 송준상 시민교통과장은 시민교통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민선식 전 기획조정국장과 장변호 전 의회사무국장은 교육대상자로 파견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민선 들어 가장 많은 승진요인이 발생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던 전주시 국장급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인사위원회 승진심사 기준과 심의 결정된 국장급 서기관 4명과 과장급 사무관 12명, 계장급 45명 등 승진내정자 98명이 발표됐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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