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진안의 최저 기온이 영하 9.3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다.

진안을 비롯한 무주·장수 영하 8.4도, 순창 영하 6.8도, 완주 영하 7.6도, 임실 영하 6.9도, 남원 영하 6.4도, 정읍 영하 5.9도, 부안 영하 5.4도, 군산과 전주 영하 5.1도, 고창 영하 4.7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날보가 3도 이상 떨어진 기온으로, 이 같은 날씨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눈 소식까지 겹치면서 매서운 추위가 예고되고 있다.

12일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새벽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 최고 기온은 영상 4도에서 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3일에도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에 들어서면서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서해안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최고 기온은 영상 1도에서 영상 6도로 예상된다.

주말인 14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껴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 영하 8도에서 영하5도, 최고 기온 영상 3도에서 영상 4도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지역별 예상 기온은 전주 최저 영하 5도에서 최고 영상 2도, 군산 최저 영하 4도에서 최고 영상 1도, 정읍 최저 영하 5도에서 최고 영상 1도, 남원 최저 영하 5도에서 치고 영상 1도, 고창 최저 영하 4도에서 최고 영상 1도, 무주 최저 영하 8도에서 최고 영상 1도로 기상지청은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2일과 14일 전북지역에 눈 또는 비소식이 전해지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이밖에도 당분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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