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 119구조대는 지난10일 오후2시30분경 정읍시 내장산 문필대 부근에서 10m 바위 절벽 아래로 추락한 등산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에 따르면 등산객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등산객은 좁은 바위틈 사이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에 열상을 입고 허리와 등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또한 등산객은 저체온증과 지속된 출혈로 고통을 호소하여 대원들은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 사고 장소에서 부상당한 등산객을 구조하여 내장산케이블카를 이용 하산 후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소방서 서한석 구조대장은 “ 겨울철 산행을 위해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방한 대책과, 기온차로 인한 바위주변, 미끄러운 등산로에서는 추락 및 부상방지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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