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프라임사업단과 공과대학 공학교육원이 공동으로 ‘융·복합 창의 설계 캠프’를 11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공과대학을 비롯해 프라임사업 참여 학과 학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어진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하고 해결하는 융·복합 창의 설계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말에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이뤄졌다.

특히 캠프에는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미술대학, 인문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등에서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단순 강의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융·복합 체험형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문 간 융합을 통한 창의 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운영결과 민병조(정보통신공학과), 박수진(귀금속보석공예과), 정예림, 박정민(전자공학과) 학생이 팀을 이뤄 ‘위급 상황을 대비한 DESEA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상인 총장상을 수상하고,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5개 팀이 입상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편, 캠프 진행에 대한 만족도 분석결과 캠프 참가자의 94.8%가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교육을 통해 전공이 다른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팀 과제를 풀면서 리더십 및 팀워크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학생들을 이끈 공학교육원장 이승재 교수는 “프라임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회수요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창의성 함양 및 융복합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캠프를 운영했다”며, “이번 캠프는 공대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유익한 과정으로 운영돼 앞으로도 학생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