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시민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시민공모는 문화유산 보존․발굴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 종합적 문화유산 대책 수립, 향후 문화재 지정(등록) 및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 문화유산 전수조사 학술용역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공모 대상은 ▲군산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장소 또는 사물 ▲특정시기의 양식 또는 기술을 담고 있는 건조물 ▲농업 경제를 기반으로 형성된 주택 건축물(고택, 종택 등)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고유의 의식이나 놀이 ▲문화유산으로써 발전 가능성이 큰 구비전승(전설, 설화), 전통생활관습 등으로 군산시 문화예술과(063-454-3274)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시민공모는 잠재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산시에 숨어있는 다양한 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조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경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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