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7년 농촌 폐비닐 수거장려금을 대폭 인상했다.

남원시는 올해 농촌 폐비닐 수거 장려금의 등급별 단가를 평균 40원 가량 인상해 kg당 A급은 140원, B급 120원, C급 98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폐비닐 수거장려금’은 농민들이 폐비닐을 분리해 남원수거사업소에 제출하면, 한국환경공단의 등급 판정을 받아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하는 제도.

남원시는 지난해 1153톤의 농촌폐비닐을 수거해 163명에게 9100만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96톤 늘어난 1249톤을 수거해 1억2490만원을 농가에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율도 높이고 돈도 벌수 있도록 농촌 폐비닐 수거 장려금을 대폭 인상해 농가들의 참여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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