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산물 판매업체에 대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4가지 과일(수박, 사과, 토마토, 메론)의 구입실적에 대해 시범적으로 장려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진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장려금 지원대상은 농업인 등으로부터 과일류를 직접 구입해 판매하는 관내 소매업이다.

해당 읍면에 장려금을 신청한 판매업체에 대해 분기별 지역농산물 구입액의 10%를 장려금으로 지원하고 분기별 최대 100만원에서 최소 3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군은 과일류를 시작으로 품목을 점차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지역 내 모든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민선 6기 공약사업인‘농산물 다 팔아드리겠습니다’ 추진을 위해 농산물 판매업체 장려금 지원, 유통판로 확대, 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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