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장에 신동원(56)이 선임됐다.

전북도는 지난 6일 과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동원 순창 부군수를 신임 전북도립국악원장으로 9일자 발령 냈다.

신 신임 전북도립국악원장은 “20여 년 전, 전북도립국악원 관리계장으로 2년 반 정도 근무했는데 다시 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시 국악인들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예술이 뭔지, 예술가의 삶이란 어떤 건지 체감했다. 평소 문화예술에의 관심도 크다”면서 “이를 토대로 ‘예술단의 창작활동 지원’ ‘국악의 대중화’라는 비전을 세웠다. 단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최대한 능력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국악을 친근하게 느끼게끔 해 진정한 예향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 출생인 신 신임 원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민생일자리본부 일자리 기획담당, 기업지원과장, 자치안전국 자치행정과장, 순창 부군수 등을 거쳤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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