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6일 김제출신 헤어디자이너 박하늘씨가 “지역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김제사랑장학재단의 2017년 첫 기탁자인 박하늘씨는 김제사랑장학재단으로부터 수혜를 받고 꿈을 이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어디자이너이다.

헤어디자이너 부문 국내대회(금메달 5회)에서는 물론 국제대회(단체전 금메달 4회, 개인전 금메달 5회)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어 지난 2009년에는 대한민국 국가산업 포장(대통령)을, 2010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을 수상했다.

현재 서경대학교 대학원 미용예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대경대학교 겸임교수로 출강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박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 지원된 장학금을 통해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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