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 밀가루를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체험놀이터로 향하자.

이영란의 밀가루체험놀이 ‘가루야 가루야’가 2월 2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갤러리O에서 계속된다. 오브제 체험전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영란, 배우 승승환이 이끄는 PMC네트웍스가 2005년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이자 누적 관람객만 80만 명이 넘는 국민 히트작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손잡고 전주에서 진행 중이다.

4개 테마로 구성, 밀가루를 오감으로 체험하게끔 돕는다. 첫 번째 방 ‘가루나라 방앗간’에서 종이에 물로 그림을 그린 뒤 밀가루 묻히기 등을 한다. ‘빵빵나라 제빵소’에서는 밀가루를 반죽하고 구워 빵이나 과자를 만들고, ‘반죽나라 국수가게’에서는 대형반죽을 가지고 논다.

마지막 방인 ‘통밀나라 정미소’에 가면 뒹굴기, 누워보기가 모두 가능한 통밀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모든 놀이가 끝나면 앞서 밀가루로 그린 그림과 노릇하게 구워진 빵을 선물로 받는다.

체험은 1시간 40분이며 평일은 오후 1시 20분~5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 20분~오후 6시 이용 가능하다. 성인은 1만 7천 원, 어린이(24개월 이상~13세 미만)는 2만 3천 원./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