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식육가공업, 식육판매업소,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부정 축산물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1개반 6명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특별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관내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식육판매업 영업자 등 69개소 영업장을 대상으로 축산물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육 및 축산물가공품 위주로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고의적 중량 미달 제품의 생산․유통과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육 제품으로 생산․판매 여부, 포장육 제품의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 표시, 표시방법 준수 여부,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및 유통기한 위반 등 위해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게 된다.

단순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법 당국에 고발 조치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가 확립되어 우수한 지역축산물을 지역민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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